백화점 성장에 신세계 상반기 매출·이익 최고치
핵심 요약
신세계의 2분기 총매출은 3조1414억원, 영업이익은 167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3558억원과 365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명품과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백화점 사업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의 성장과 연결 자회사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공개된 2026년 2분기 연결 실적에서 총매출은 3조14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고,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12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연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6조355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75.7%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2분기의 이익 증가 폭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실적을 주도한 백화점 사업의 2분기 총매출은 2조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53.5% 늘었다. 명품을 비롯한 럭셔리 부문의 판매 확대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백화점 성장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상품군별 증가율은 명품 35.0%, 패션 10.1%로 나타났다.
백화점 실적은 광주·대구·대전의 별도 법인을 합산한 수치이며, 합작 법인인 아울렛 운영사 신세계사이먼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세계는 백화점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연결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상반기 외형 확대와 이익 증가를 동시에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