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사용권 판도, 생보 공동 선두·손보 한화 우위
핵심 요약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올해 1~7월 배타적사용권을 각각 4건 확보했다. 한화손보는 여성 특화 상품을 중심으로 6건을 취득해 보험업계 전체 1위에 올랐다. 생보업계 취득 건수는 17건으로 4배 늘었지만 손보업계는 9건으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보험상품 배타적사용권 경쟁에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사 공동 선두에 올랐고, 한화손해보험은 전체 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권리를 확보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4건, 한화손보는 6건을 취득하며 신상품 경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취득 실적이 없었으나 올해 응급실 내원 특약, 가족 대표 건강보험 가족 계약 납입 면제 할인, 암치료플러스 종신보험, 퇴직연금 ETF 오토마타 주식형 펀드 등 4건을 확보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2건에 이어 특정자궁질환 초음파검사 이용률, 심폐소생술 급여보장, 제세동술 및 전기적 심조율 전환 급여보장, 복합 심사 인수 특약 등 4건을 추가했다.
한화손보가 취득한 6건 가운데 5건은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에서 나왔다. 임신 지원금과 착상 확률 개선 검사비(PGT-A), 치료에 의한 완경 진단비, 가정폭력 관련 이혼소송 법률비용 실손 보장, 여성 변호사 상담 서비스가 포함됐다. 한화손보는 2024년 8건, 2025년 2건에 이어 올해도 배타적사용권 확보 흐름을 이어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다. 올해 1~7월 생명보험업계의 취득 건수는 1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배로 늘었다. 반면 손해보험업계는 9건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절반 넘게 감소했다. 생보에서는 유병자·여성·응급치료 관련 보장이, 한화손보에서는 여성과 어린이 시장을 겨냥한 정교한 보장과 서비스가 주요 개발 영역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