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밀워키 데뷔전서 번트 안타
핵심 요약
배지환이 밀워키 데뷔전에서 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올해 첫 빅리그 안타를 올렸다.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방출된 지 닷새 만에 밀워키의 액티브 로스터에 합류했다. 밀워키 내야진의 부상 변수가 이어지면서 배지환의 출전 기회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배지환이 밀워키 브루어스 합류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 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빅리그 복귀전을 마쳤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올렸다. 밀워키는 연장 10회 제이크 바우어스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배지환은 3-3으로 맞선 7회초 대수비로 투입돼 2루를 맡았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왼손 투수 A.J. 민터를 상대로 1루수 앞 번트 안타를 만들었다. 올해 빅리그 첫 안타이자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첫 안타였다. 경기 시작 약 40분 전에 액티브 로스터 합류를 알았지만 곧바로 결과를 냈고, 9회말 무사 1루에서도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복귀 과정은 빠르게 진행됐다. 배지환은 이달 4일(현지시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방출된 뒤 9일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곧바로 액티브 로스터에 등록됐다. 유격수 쿠퍼 프랫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자리가 열렸다. 배지환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리그 1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3, 출루율 0.294, 장타율 0.293을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는 91경기 타율 0.257을 남겼으나 메츠 소속으로 빅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방출 닷새 만에 다시 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경기부터 안타를 신고하면서 새 팀 내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밀워키 내야진은 프랫의 정확한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데다 3루수 조이 오티스도 목 불편감으로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프랫의 회복 기간도 불투명해 배지환이 향후 출전 기회를 얼마나 확보할지가 관심사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