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시미즈 료타로 37세로 사망…경찰 경위 조사
핵심 요약
배우 겸 유튜버 시미즈 료타로가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버지 시미즈 아키라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와 가족을 위한 배려를 요청했다.

일본 배우 겸 유튜버 시미즈 료타로가 37세로 숨졌다. 시미즈는 지난 1일 오후 9시가 지난 시각 도쿄 나카노구에 있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시미즈는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미즈 아키라의 아들이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아버지는 공식 웹사이트에 아들을 잃은 현실을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심경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시미즈는 고등학생 때 NHK 대하드라마로 데뷔한 뒤 인기 드라마 ‘고쿠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버지의 활동을 잇는 모창 아티스트로 방송 무대에 섰고, 최근에는 유튜버로 전향해 대중과 소통했다. 2016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딸을 얻었다.
활동 과정에서 법적 처벌을 받은 이력도 있다. 시미즈는 2017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아버지 시미즈 아키라는 지난 6월 아들과 함께 콘서트를 열고 노래를 들었던 순간을 되돌아보며, 가족이 고인을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는 뜻을 밝혔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