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시미즈 료타로, 복귀 활동 중 37세로 별세
핵심 요약
배우 시미즈 료타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37세로 생을 마감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랜 자숙을 거쳐 2024년 복귀한 뒤 공연 활동을 이어오던 중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일본 코미디언 시미즈 아키라(72)의 아들이자 배우·가수로 활동한 시미즈 료타로가 37세를 일기로 숨졌다. 료타로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와 관련된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친 아키라는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를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가족이 고인을 추모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아들을 배려심 깊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하며 깊은 슬픔도 드러냈다.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료타로는 2006년 NHK 대하드라마 ‘공명의 갈림길’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과 영화 ‘고쿠센 THE MOVIE’ 등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1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홍백가합전’ 무대에 처음 올랐다. 2016년 5월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얻었다.
료타로는 2017년 2월 불법 도박 혐의로 적발됐고, 같은 해 12월에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아키라는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했으며, 료타로는 연예계를 사실상 떠나 자숙했다. 7년 만인 2024년 길거리 공연과 SNS 활동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섰고, 지난해 부친과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도 도쿄에서 공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던 중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