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렉서스 마스터스 연장 혈투서 시즌 첫 스트로크 우승
핵심 요약
배용준이 렉서스 마스터스에서 2차 연장 끝에 K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장유빈·정재현과 연장에 돌입했고, 2차전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 주요 부문은 다음 주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배용준이 1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장유빈, 정재현과 동률을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두 선수를 제쳤다. 이번 우승은 투어 통산 세 번째이며 상금 2억원을 받았다.
배용준은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4타 차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5타 뒤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고 정재현도 버디 5개를 보탰다. 장유빈은 한때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14번 홀과 16번 홀 보기로 연장에 합류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정재현은 약 2.7m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세 선수는 같은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전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이어갔다. 2차 연장전에서 배용준은 102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30㎝에 붙였고, 장유빈과 정재현은 그린에 올린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배용준은 2022년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2025년 KPGA 클래식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우승을 거뒀으며,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정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지켰다. 공동 35위로 마친 신상훈은 대상 포인트 선두를 유지했다. 대상과 상금왕 등 시즌 주요 부문은 다음 주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