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커버드콜로 증시 변동성 분산
핵심 요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주와 커버드콜을 결합한 변동성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미국배당다우존스는 7월 말 연초 이후 21%의 수익률을 기록해 S&P500을 웃돌았다. 두 TIGER ETF를 함께 활용하면 월 중순과 월말에 각각 분배금을 받는 구성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과 반도체 종목 쏠림에 대응할 대안으로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커버드콜을 활용한 분산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이정환 전략ETF운용본부 상무는 10일 유튜브 채널 ‘TIGER ETF’ 온라인 세미나에서 투자 섹터를 반도체에서 배당주로, 지역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VKOSPI는 6월 29일 역대 최고인 96.94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31일에도 84.35를 나타냈고, 코스피200은 연중 고점보다 약 30% 하락했다. 7월 말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1%로 S&P500의 9%를 웃돌았다. 7월 한 달 수익률도 5.2%로, 코스피200과 KRX반도체가 각각 23.6%, 31.1% 떨어지고 S&P500이 0.1% 하락한 흐름과 차이를 보였다.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0년 연속 배당 지급 여부와 최근 5년 배당성장률·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 등을 함께 심사해 편입 종목을 정한다. 배당의 지속성과 성장성, 기업 기초체력을 함께 살펴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만 높아진 종목에 빠지는 ‘일드 트랩’을 피하도록 설계됐다. 2022년 수익률은 -6%로 S&P500의 -19%, 나스닥100의 -33%보다 낙폭이 작았다.
연평균 배당성장률 9.3%인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더하면 월 단위 분배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는 월간 옵션을 약 40% 매도하며 월평균 분배율 0.87%, 연 환산 10%를 제시한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데일리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춰 지수 성과의 약 96% 참여를 추구하며, 월평균 분배율은 1.00%, 연 환산 12%다. 7월 말 순자산은 각각 7061억원과 2753억원이다. 분배 시점이 월말과 월 중순으로 달라 두 상품을 함께 구성하면 월 두 차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목표 프리미엄 수준까지만 옵션을 일부 매도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엄과 주가 상승 참여를 함께 추구하며 시장 예측보다 꾸준한 현금흐름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