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아들 향한 미안함과 두 번의 결혼 고백
핵심 요약
방은희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돌아보며 아들을 향한 속내를 밝혔다. 미국에서 빠듯하게 생활하는 아들의 사정을 듣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아빠 역할을 기대해 재혼했지만 아들과 상의한 끝에 두 번째 이혼을 결정했다.
배우 방은희(59)가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돌아보며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공연을 마치고 귀가한 방은희는 미국에 머무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아들의 사진을 바라보던 그는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 중인 아들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방은희는 아들이 미국에서 한 달 생활비로 20만원가량을 쓰며 지냈다고 밝혔다. 일반 고기를 사기 어려워 스테이크를 손질하고 남은 부위로 식사를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 생활하는 아들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결혼을 결심한 배경에도 아들이 있었다. 방은희는 첫 결혼을 실패로 여기면서도 아들 두민이를 얻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민이가 세 살 무렵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를 사 달라고 했던 말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고, 아들이 아홉 살이 되자 아빠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바람으로 재혼을 선택했다. 그러나 함께 사는 동안 기대했던 아빠가 되어주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느꼈고, 아들이 중학생이던 시기에 상의한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
방은희는 미국에서 다양한 친구를 만난 아들이 엄마가 자신을 위해 애썼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해줬으며, 같은 마음을 편지에도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부족한 엄마였는데도 아들이 잘 자라줘 고맙다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방은희는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2002년 아들을 낳았고 2003년 이혼했다. 2010년에는 연예기획사 NH미디어 김남희 회장과 재혼했으나 2019년 결혼 생활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