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로 경북·경기 피해 속출…옹벽 붕괴·캠핑카 고립
핵심 요약
경북 안동시 유원지에서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캠핑카에 고립된 야영객이 구조됐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도로 붕괴로 150명 이상 대피했고, 경기 양주시에서는 옹벽 붕괴로 60대 여성이 부상했다. 수원에서는 물놀이 중이던 1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어제(18일) 밤 경북 안동시 한 유원지에서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캠핑카에 고립된 야영객들이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대원들은 보트를 이용해 어둠 속에서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번 극한 호우로 경북 북부지역과 경기 지역에서 잇따른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마을 진입 도로가 무너지면서 주민과 야영객 등 150명 이상이 대피했다. 안동시 유원지에서는 캠핑카 안에 있던 남녀가 갑작스러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경기 양주시 한 주택에서는 옹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60대 여성이 3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어제저녁 6시경 물놀이를 하던 10대 남성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경북과 경기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는 곳곳에서 옹벽 붕괴와 도로 유실,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소방본부는 긴급 구조와 안전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추가 강우 가능성을 예고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자체와 소방 당국은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과 함께 추가 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