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가정, 배설물·털 청소 부담 더 컸다
핵심 요약
반려묘 양육자의 13.1%가 배설물과 털 청소에 어려움을 느껴 반려견 양육자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업계는 온수 세척기와 탈취 기능을 강화한 고양이 모래를 선보였다. 자동 화장실은 배변 처리와 냄새 차단, 사용 패턴·체중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앞두고 반려묘 양육 가정의 청소 부담이 반려견 가정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6일 공개한 ‘반려동물 산업 조사체계 진단 및 실태조사’에서 반려묘 양육자의 13.1%가 배설물과 털 등을 치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반려견 양육자의 응답률은 9.0%로, 두 집단 사이에는 4.1%포인트의 차이가 났다.
생활용품·가전 업계는 이런 불편을 줄이는 관리 제품을 내놓고 있다. 비쎌의 ‘스팟클린 미니’는 최대 60도 온수를 분사한 뒤 세척하고 오염물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패브릭을 관리한다. 전용 털 제거 도구를 이용하면 소파와 카펫, 캣타워, 장난감 등에 붙은 반려묘 털도 제거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3.4㎏으로 집 안에서 옮겨 사용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배변 공간의 냄새와 먼지를 겨냥한 고양이 모래도 출시됐다. 깨끗한나라 포포몽의 ‘99.6% 카사벤토 고양이 모래’는 벤토나이트에 수분 흡수를 돕는 카사바와 악취·유해 물질을 흡착하는 활성탄을 섞었다. 와이오밍산 천연 벤토나이트를 사용한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흡수력과 응고력은 유지하면서 탈취력을 강화했다. 암모니아와 트리메틸아민을 99.6% 이상 줄이는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19회 연속 집진 공정으로 먼지 날림을 낮췄다.
화장실 관리 자체를 자동화한 제품도 등장했다. 페테토와 니카사가 공동 개발한 ‘오픈형 고양이 자동 화장실 M1 플러스’는 반려묘가 배변한 뒤 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고밀착 폴리머 씰과 밀폐 실링 구조를 적용해 냄새와 소변 누수를 막고, 주변에 모래가 흩어지는 것을 줄이는 사막화 방지 패드도 제공한다. 전용 앱에서는 화장실 사용 패턴과 반려묘 체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부품은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