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심 회복에 코스피 6500선 탈환
핵심 요약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가 3.68% 오른 6579.04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했고 장중 올해 스물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등의 강세 속에 858.91로 850선을 지켰다.
12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에 마감해 6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조8357억원, 기관이 52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조19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1.07포인트(0.12%) 상승한 858.91로 거래를 마쳐 850선을 지켰다.
코스피는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0에서 출발해 장중 6668.43까지 상승했다. 오전 11시 57분에는 지수가 6624.88을 가리킨 가운데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멈추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오른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서 작동했으며, 올해 코스피시장의 스물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로 기록됐다.
상승세는 대형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8% 가까이 뛰었다가 6.68% 오른 25만5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한때 7% 넘게 상승한 뒤 5.54% 오른 150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만 3.73% 하락했다. SK스퀘어는 8.36% 오른 102만4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28% 상승한 115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1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2억원, 1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1.11%, 에코프로비엠 4.19%, 레인보우로보틱스 2.08%, 원익IPS 6.49%, 이오테크닉스 4.61% 등 이차전지·로봇·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이 올랐고, 알테오젠은 3.05% 내렸다. 대규모 수주잔고와 신규 주문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의 견조함이 재확인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417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