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저가 매수에 코스피 0.73% 상승
핵심 요약
코스피가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0.73%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2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랐지만 이차전지·자동차 등 주요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0.95%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화 가치도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3,450만 주, 거래대금은 21조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562개로 하락 종목 308개보다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8억원과 3,19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7,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주가 하락 폭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 분쟁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경계감은 남았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재개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증시는 10일 현지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1%, 나스닥지수는 0.3% 내렸다.
서울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4.13% 오른 23만9,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0.35% 상승한 14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SK스퀘어는 0.42%, 삼성전기는 0.94%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도 각각 3.54%, 1.23%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식시장 종가보다 2.4원 내린 1,416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