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훈풍에 코스피 이틀째 상승
핵심 요약
반도체 수출 호조와 삼성전자 강세에 코스피가 6345.53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0.39%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시장은 한국시간 12일 밤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11일 나란히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다. 6240.06으로 출발해 장중 6213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4.13% 상승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과 31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제조 0.85%, 제약 3.02%, 보험 2.47%, 건설 1.02% 등은 올랐지만 금속은 2.67%, 금융은 0.16%, 증권은 0.59% 내렸다. SK하이닉스 0.35%, 삼성바이오로직스 2.55%, 삼성생명 3.21%가 상승한 반면 SK스퀘어 0.42%, 삼성전기 0.94%, LG에너지솔루션 3.54%, 현대차 1.23%, KB금융 2.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69%는 하락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2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어 해당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00억달러로 155.4% 급증했다. 디램 수출 단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반도체 실적 동력이 재확인됐고, 메모리 가격이 정점을 지났다는 우려도 일부 누그러졌다. 최근 숨을 고르던 대형 반도체 종목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코스피의 상승 폭이 코스닥보다 컸다.
코스닥은 3.37포인트(0.39%) 오른 857.84로 마감했다. 개인이 558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7억원과 979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성엔지니어링 12.15%, 원익IPS 6.40%, HLB 3.07%, 이오테크닉스 3.22%, 리노공업 1.13%가 오른 반면 알테오젠 5.89%, 에코프로비엠 4.36%, 에이비엘바이오 4.81%, 에코프로 3.42%, 레인보우로보틱스 1.84%는 내렸다. 시장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41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