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 급등에 코스피 4%대 상승
핵심 요약
코스피가 목요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4.19% 오른 6,85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48%, 7.55% 상승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미국 AI 관련주의 상승 뒤 국내 반도체·전자 대형주가 동반 급등했다.
국내 증시는 목요일 오전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크게 확대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 높은 수준에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며 오전 11시 20분 현재 275.96포인트, 4.19% 오른 6,85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오전 장중 5.48% 급등했고, 경쟁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는 7.55% 뛰었다. SK하이닉스의 모회사 SK스퀘어도 8.98% 상승하며 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전자부품 계열사인 삼성전기는 12.73% 치솟아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에 앞서 밤사이 미국 시장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부문과 연관된 종목들이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상승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54% 전진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소폭 하락해 주요 지수별 흐름은 엇갈렸다.
외환시장에서는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15.1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주식시장 거래 종료 시점보다 3.4원 높은 수준이다. 오전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지분 관계와 부품 사업으로 연결된 SK스퀘어와 삼성전기까지 동반 급등하면서, 반도체 및 전자 관련 대형주의 상승세가 코스피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