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코스피 장중 6403
핵심 요약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가 장중 6403.20까지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와 차익 실현 여파로 849.18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1.3% 넘게 밀린 뒤 상승세로 돌아서며 6400선을 넘어섰다. 오후 1시 31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4포인트(1.64%) 오른 6403.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440억원, 기관이 2761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고 개인은 57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86% 올라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제약 2.41%, 보험 2.29%, IT 서비스 1.99%, 제조 1.96%가 뒤를 이었다. 운송장비·부품은 2.83% 내렸으며 음식료·담배(-2.59%), 금속(-2.18%), 오락·문화(-1.15%)도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에 따라 등락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5.33% 급등했고 KB금융(2.68%), 삼성생명(2.67%), SK하이닉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기(1.57%), SK스퀘어(0.74%)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99%, 현대차는 0.74% 하락했다. 고유가와 고금리 부담이 남은 상황에서도 반도체 수출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코스피의 상승 전환을 뒷받침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2.4% 넘게 올랐다가 하락세로 바뀌어 5.29포인트(0.62%) 내린 849.18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8억원과 128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638억원을 순매수했다. 주성엔지니어링(9.74%), 원익IPS(4.17%), 이오테크닉스(2.80%), HLB(2.21%), 파마리서치(0.61%), 삼천당제약(0.37%)은 상승했다. 알테오젠(-7.33%), 에이비엘바이오(-6.09%), 에코프로비엠(-4.88%), 에코프로(-3.85%), 레인보우로보틱스(-2.86%), 심텍(-0.43%), 리노공업(-0.42%)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로 반등 흐름이 집중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닥이 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