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장 초반 강세…삼성전자 상승폭 확대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국내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전기·전자 업종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일 유가증권시장 장 초반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8분 전 거래일보다 3.97% 오른 24만9천원에 거래됐으며, 이후 상승률이 4%대로 확대됐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18% 상승한 145만5천원에 거래된 뒤 오름폭을 3%대로 키웠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67% 높은 24만3천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빠르게 상승폭을 넓혔다. SK하이닉스도 2.18% 오른 145만6천원에 개장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모색했다. 두 종목 모두 상승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 초반 매수세가 강해졌고, SK하이닉스는 가격 변동을 보이면서도 강세권을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상승했다. 알파벳은 3.84%, 아마존은 2.09%, 마이크로소프트는 0.44% 내린 반면 마이크론은 0.87%, 샌디스크는 2.68%, 시게이트는 2.44% 올랐다. 엔비디아는 경량 AI 모델 공개와 5천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자금조달 플랫폼 구축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 속에 0.02%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는 4.70% 급등했다. 일본 키옥시아의 간접 최대주주 지위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중국 내 설비투자 재개가 낸드 부문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를 키웠다.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41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1천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3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