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쌍끌이 매수…삼성전자 6.68% 상승
핵심 요약
삼성전자는 6.68%, SK하이닉스는 5.54% 상승해 정규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두 종목과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와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에 반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68% 오른 25만5천500원, SK하이닉스는 5.54% 상승한 150만4천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67% 오른 24만3천500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해 장중 26만500원까지 올랐다. 장중 상승률은 8.77%에 달했다. SK하이닉스도 2.18% 상승한 145만6천원에 개장해 한때 154만9천원으로 8.70% 뛰었으나, 장 후반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상황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7% 상승했다. 알파벳은 3.84%, 아마존은 2.09%, 마이크로소프트는 0.44% 하락했지만 마이크론은 0.87%, 샌디스크는 2.68%, 시게이트는 2.44% 올랐다. 엔비디아는 경량 AI 모델 공개와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조달 플랫폼 구축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 속에 0.02%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는 4.70% 급등했다. 일본 키옥시아의 간접 최대주주 지위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중국 내 설비투자 재개가 낸드 부문 영향력 확대 기대를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천429억원과 5천27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1천91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 2조6천288억원, 기관 8천426억원의 매수 우위와 개인 3조3천100억원의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1조4천816억원과 SK하이닉스 8천5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SK하이닉스 2천889억원과 삼성전자 1천961억원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