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반등에 코스피 상승…코스닥 830선 접근
핵심 요약
기관 순매수와 대형 반도체주 강세로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4% 가까이 상승하며 830선을 장중 터치했다. 이번 주 증시는 물가 지표와 기업 실적, 반도체 투자심리 및 수급 변화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오전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8분 전 거래일보다 66.29포인트, 1.06% 오른 6325.06을 기록했다. 0.76% 상승해 출발한 뒤 개장 직후 강보합권까지 밀렸지만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30.91포인트, 3.87% 뛴 829.72로 장중 한때 830선을 건드렸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217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6억원, 2047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52% 오른 23만4500원, SK하이닉스는 3.23% 상승한 146만8000원에 거래됐으며 SK스퀘어도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기 3.83%, 현대차 1.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5%, 삼성물산 2.53%, 삼성생명 1.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기아는 각각 1.67%, 0.67%, 3.19%, 0.22% 하락했다. 코스닥은 1.11% 오른 807.66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개인이 152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4억원, 509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인 이후에도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받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알테오젠은 12.13% 급등한 34만2000원에 거래됐고 에코프로 1.51%, 에코프로비엠 0.56%, 레인보우로보틱스 1.18%, HLB 4.96%, 리노공업 3.50%, 에이엘비바이오 2.89%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도 10%대 급등했다. 이번 주 코스피 흐름에는 미·이란 협상 복귀 과정과 미국 7월 CPI·PPI, 미국 기술주 및 국내 주요 기업 실적, 국내외 반도체주 투자심리와 수급 변화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