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동반 강세에 코스피 6470선 상승
핵심 요약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6473.55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 속에 0.88% 하락했다.
12일 오전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를 발판으로 2% 넘게 올랐다. 오전 9시 4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02포인트(2.02%) 상승한 6473.55를 기록했다. 지수는 1.47% 오른 6438.50으로 출발한 뒤 장중 6509.04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5억원, 8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455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전자(2.96%), 보험(2.52%), 제조(2.27%)가 상승한 반면 음식료·담배(-1.23%), 금속(-1.03%), 제약(-0.79%)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55%, SK하이닉스는 2.04% 올랐다.
뉴욕시장에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상승한 흐름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는 4.7% 뛰었고 샌디스크와 마이크론도 각각 2.68%, 0.8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7% 올랐다. 국내에서는 SK스퀘어(6.03%), LG에너지솔루션(2.96%), 삼성전기(2.85%), 현대차(0.62%)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불확실성과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대기 심리 속에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34%, S&P500은 0.32%, 나스닥은 0.6%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물가 지표가 9월 미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더할 수 있으며, 최근 비정상적인 변동성이 주가보다 먼저 정상화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7.59포인트(0.88%) 내린 850.25였다. 854.85로 출발해 장중 839.86까지 밀렸으며, 개인이 197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776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