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등에 코스피 장중 6600선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3조원대 순매수로 장중 6600선을 오르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 안팎 급등한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0.17% 하락했다.
1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6600선을 오르내렸다. 낮 12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해제 뒤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오후 1시 4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 오른 6597.83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2607억원, 기관은 9348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합산 매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은 2조993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20%, SK하이닉스는 6.53% 뛰어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9.10%, 5.39%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2.97포인트, 1.47% 오른 6438.5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이 1.83%, 현대차가 1.49% 오르며 강세에 가세했다. 개장 시점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412.9원이었으며, 코스피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2.99포인트, 0.35% 내린 854.85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서 오후 1시 40분 0.17% 하락한 856.40을 나타냈다. 개인이 28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9억원과 1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3.82% 내렸고 주성엔지니어링 5.17%, 에코프로비엠 1.73%, 레인보우로보틱스 1.56%, 에코프로 0.33%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