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등에 증시 몸집 다시 6천조원대
핵심 요약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15거래일 만에 6천조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합산 비중은 48.64%로 확대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3일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6천조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합친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현재 6천109조3천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다시 6천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시장별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5천626조3천90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코스닥은 479조4천67억원, 코넥스는 3조5천42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3.93% 오른 6,837.60, 코스닥지수는 1.19% 상승한 869.1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올해 1월 2일 사상 처음 4천조원을 돌파한 뒤 2월 3일 5천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4월 27일 처음으로 6천조원에 도달했고, 8거래일 뒤인 5월 11일에는 7천조원까지 돌파했다. 이후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나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일 7천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시가총액은 지난달 20일 6천조원 선이 무너진 데 이어 30일에는 5천조원마저 밑돌았으나, 최근 증시 급등과 함께 빠르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4.40%, SK하이닉스는 7.38%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두 종목의 비중은 각각 27.65%와 20.99%로, 합산 비중은 지난달 말보다 1.46%포인트 높아진 48.64%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