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 6865선 급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4.36% 오른 6865.63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28%, 7.18% 상승하며 지수 강세와 맞물렸다. 미국 CPI의 예상치 부합과 반도체주 상승 속에 원·달러 환율은 1414.9원으로 내렸다.
13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뛰며 6900선에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88포인트, 2.96% 오른 6773.92로 정규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7분에는 상승 폭이 286.59포인트, 4.36%로 확대되면서 6865.63을 나타냈다.
지수 상승세는 대형 반도체 종목의 급등과 맞물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8%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7.18% 상승한 161만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24포인트, 0.49% 오른 863.15로 출발한 뒤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04% 내렸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나스닥지수는 0.54% 각각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도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CPI가 시장 전망과 일치해 금리 상승 부담이 줄었고,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흐름이 국내 반도체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낮은 1414.9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