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 6700선 돌파
핵심 요약
코스피가 13일 2.96% 오른 6773.92로 출발해 67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5%, 5.78% 상승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 반도체·인공지능 관련주의 동반 상승이 국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3% 가까이 뛰면서 67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른 6773.92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오르면서 국내 투자 심리도 강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 폭은 코스피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5% 오른 26만70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5.78% 상승한 159만1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날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863.15로 개장해 유가증권시장과 함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국내 증시의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12일 현지 시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 올랐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3.03% 상승했고,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92% 뛰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는 9.01% 급등했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움직였다. 코어위브는 19.28%,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9.02% 각각 상승했다.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뒤 국내 대표 반도체주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670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오름폭은 반도체 대형주가 이끈 코스피에서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