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에 중국 주요 지수 동반 상승
핵심 요약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한 뒤 반도체와 기술주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장중 1.69% 올라 세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기술·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고 금융·금광·석탄·부동산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7일 경기 둔화 우려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엇갈린 흐름으로 출발했으나,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오전 장중 1.69% 뛰어 선전 성분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보다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87포인트, 0.09% 내린 3896.49로 개장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52분 기준 15.83포인트, 0.41% 오른 3916.18을 나타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42.88포인트, 0.30% 상승한 1만4152.78로 출발해 오전 10시54분에는 165.42포인트, 1.17% 오른 1만4275.54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창업판 지수는 전일 대비 21.88포인트, 0.62% 오른 3537.44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기술주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오전 10시54분 3575.11까지 올라 전일보다 59.55포인트, 1.69% 상승했다. 반도체주와 함께 게임, 디지털 미디어, 태양광, 해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업종별 움직임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유전 서비스와 석유·가스 개발 관련주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은행과 보험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금광과 석탄, 부동산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경기와 국제 정세를 둘러싼 부담으로 상하이 시장이 하락 출발했지만,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오전 거래에서는 세 주요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