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20년 만의 편의점 치팅데이
핵심 요약
박진영이 미야코지마에서 약 20년 만에 편의점 음식을 맛봤다. 한 달간 저녁을 끊고 매일 1시간 30분 운동하며 무대 체중을 관리했다. 평소 유기농 식단을 지키지만 단맛과 짠맛, 매운맛을 모두 좋아한다고 밝혔다.
가수 박진영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에서 추성훈과 편의점 먹방을 즐기며 평소 감춰온 입맛을 공개했다.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그는 한 달 전부터 기다린 치팅데이를 맞아 단맛과 짠맛, 매운맛을 모두 좋아하지만 건강과 체중 관리를 위해 일부러 피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진영은 워터밤 무대에서 망사 의상을 입기 위해 한 달 동안 저녁을 먹지 않는 등 지난해보다 강도 높은 체중 관리에 나섰다. 아침마다 체중을 확인하고 영어 단어 20개를 외운 뒤 피아노와 노래를 연습하며, 매일 1시간 30분씩 운동하는 생활을 30년 동안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 이후에는 레몬즙을 넣은 탄산수와 블랙커피, 녹차 등 열량이 없는 음료만 마신다고 덧붙였다.
평소 유기농 식단을 고수하는 박진영에게 편의점 방문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한국에서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사줄 때를 제외하면 편의점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며, 직접 먹기 위해 찾은 것은 약 20년 전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이날은 우유 푸딩과 아이스크림, 모찌 슈크림을 차례로 맛봤고, 특히 모찌 슈크림에는 102점을 주고 JYP에 캐스팅하고 싶다는 농담까지 건넸다.
박진영의 식단 철학은 JYP의 유기농 구내식당 운영에도 반영돼 있다. 이 식당은 연간 유지비가 20억 원에 이르고 유기농 김치 비용만 한 해 2억2000만 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공개된 바 있다. 연습생들이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아이들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식당을 마련했다. 치팅데이를 만끽한 그는 다음 날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