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7회 3점포, 두산 4위 지킨 4연승
핵심 요약
두산이 박준순의 7회말 결승 3점 홈런으로 한화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곽빈은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선두에 올랐다. 폭염 대책에 따라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됐고 두 차례 쿨링 휴식이 시행됐다.
두산 베어스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꺾었다. 7회말 박준순이 균형을 깨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했고, 두산은 4연승과 함께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폭염으로 리그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2만2천152명이 입장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 동안 81개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시즌 탈삼진을 148개로 늘려 2위 엘빈 로드리게스의 131개와 격차를 벌렸고, 평균자책점은 2.66에서 2.53으로 낮췄다. 팀 동료 최민석의 2.64를 앞서 이 부문 리그 1위에도 올랐다.
타선은 1회 김민석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2회 김대한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5회에는 양의지가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한화는 곽빈이 내려간 7회초 강백호의 시즌 24호 중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정우가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등판한 김택연을 상대로 채은성이 좌월 2점 홈런을 쳐 3-3 동점을 이뤘다.
두산은 7회말 1사 1, 3루에서 다시 앞서갔다. 박준순이 장유호의 초구 슬라이더 실투를 잡아당겨 잠실구장 왼쪽 관중석 상단으로 보내는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3점포는 박준순의 시즌 10번째 결승타가 됐다. 지난주보다 기온이 내려간 가운데 경기는 KBO 폭염 대책에 맞춰 오후 7시에 시작됐으며, 3회와 7회 종료 뒤에는 쿨링 휴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