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대형포로 승부 갈랐다…두산 4연승
핵심 요약
박준순이 7회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의 6대 3 승리와 4연승을 이끌었다. KT는 9회 6득점으로 역전승을 완성해 7연승을 달렸다. KBO리그는 505경기 만에 시즌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
폭염 휴식기를 마치고 일주일 만에 재개된 KBO리그에서 두산이 한화를 6대 3으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3대 0으로 앞선 7회 홈런 두 방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박준순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반 경기 차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준순은 1아웃 1, 3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곽빈은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구원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동점을 허용한 직후 나온 박준순의 한 방이 곽빈의 호투가 묻힐 뻔한 경기를 승리로 돌려놓았다.
선두 KT는 9회에만 6점을 몰아치며 7대 3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안현민이 상대 실책을 틈타 추격점을 올린 뒤 대타 류현인이 동점 적시타, 최원준이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안현민은 같은 이닝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탰고, 포수 엔트리가 모두 소진되자 9회 포수 마스크를 쓰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선발 올러의 6이닝 1실점 투구를 발판으로 삼성을 3대 1로 제압했다. SSG는 김재환이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롯데를 8대 4로 꺾었고, LG는 키움을 8대 3으로 누르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약 6만 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KBO리그는 역대 최소인 505경기 만에 시즌 누적 관중 90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