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병영체험 참사 13주기 추모…안전 절대원칙 강조
핵심 요약
박수현 충남지사가 7·18 병영체험학습 참사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안전을 '타협 불가능한 절대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를 기렸다.

박수현 충청남도지사가 13년 전 발생한 '7·18 병영체험학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18일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열린 13주기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해 희생 학생들의 영전에 헌화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학교 관계자, 동문, 재학생,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시 낭송, 추모영상 상영, 추모사, 장학금 전달, 헌정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희생자를 기리며 유가족과 아픔을 나눴다.
박 지사는 추모사에서 "우리는 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말은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부끄러운 고백"이라고 자성했다. 이어 "우리 곁을 떠난 학생들을 기억하는 것은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며 안전에 대한 행정적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당연한 일일수록 그 중요성을 계속 자각하고 환기해야 안일함이 파고들 틈을 막을 수 있다"며 "안전을 모든 분야에서 '타협 불가능한 절대 원칙'으로 삼아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참사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전 불감증이 존재한다는 인식 아래,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