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대만서 간암 NK 플랫폼 권리 확보
핵심 요약
박셀바이오가 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의 대만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허는 NK세포 제조공정부터 HAIC 병용 투여 일정과 용량까지 포괄한다. 회사는 간암과 혈액암,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과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확대한다.
항암·면역치료제 기업 박셀바이오가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활용한 간암 치료기술의 대만 특허 등록을 마쳤다. 회사가 9일 공개한 특허 명칭은 ‘자연살해세포의 신규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방법’이다. 박셀바이오 주가는 4,170원으로 전일보다 40원, 0.95% 하락했다.
특허에는 간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하는 제조법과 간동맥항암주입요법(HAIC)을 시행한 뒤 해당 세포를 투여하는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 담겼다. 권리 범위는 NK세포 배양 조건과 제조공정뿐 아니라 투여 일정·용량, HAIC와의 병용 방식까지 포함해 세포 제조부터 치료 적용에 이르는 기술 전반을 보호한다.
대만은 B형·C형 간염을 비롯한 만성 간질환의 영향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다. 2018년부터 세포치료 기술을 ‘특별 의료기술’로 분류해 정식 품목허가 이전에도 지정 병원에서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등록으로 현지에서 핵심 NK세포 플랫폼의 지식재산권과 향후 임상개발·사업화를 추진할 기반을 확보했다.
박셀바이오는 대만에 앞서 일본과 호주 등에서도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와 NK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현재 NK세포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적용 대상을 간암에서 소세포폐암, 췌장암, 다발골수종과 자가면역질환으로 넓히고 있다. 독자 제조 플랫폼과 키메라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CAR-NK) 기술을 토대로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을 포함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