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되찾은 전세 피해금 전액 나눔
핵심 요약
박세미가 되찾은 약 4억 원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금을 전액 기부했다. 기부금은 주거 지원 사업과 유기견 보호 등에 사용됐다. 그는 전세사기의 근절을 바라는 한편 지인들과의 금전 거래에서 겪은 어려움도 공개했다.
개그우먼 박세미가 약 4억 원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를 겪은 뒤 되찾은 금액을 전액 기부했다. 박세미는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김지유, 이혜지와 함께 출연해 피해금을 돌려받기까지의 과정과 이를 주거 지원 사업 및 유기견 보호 등에 사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세미는 반환된 돈을 개인적으로 쓰는 대신 좋은 일에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를 당한 집에 살던 시기에 연예계 활동과 여러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한 만큼 자신에게 찾아온 좋은 기운을 널리 나누고 싶었다는 것이다. 되찾은 돈이 애초부터 자신의 몫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전액 기부를 결심한 배경으로 제시했다.
박세미는 2024년 약 4억 원에 이르는 전세사기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새집으로 이사한 지 약 두 달 만에 집주인이 바뀌었고, 이후 해당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피해를 인지했다. 피해금을 되찾아 기부한 후일담을 밝힌 그는 서민과 청년을 절망에 빠뜨리는 전세사기가 사회에서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날 박세미는 지인들과의 금전 거래에서 겪은 어려움도 털어놨다.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네다섯 명에게서는 아직 돌려받지 못했으며, 이들이 빌린 돈을 갚지 않은 채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다고 말했다. 돈을 받지 못한 사실보다 그 사용 모습을 확인한 데서 더 큰 씁쓸함을 느꼈고, 이 일을 계기로 다시는 지인과 돈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