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경남도당 쇄신·당원 교육 구상 제시
핵심 요약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임 위원장이 변화와 개혁, 조직 결속을 취임 기조로 제시했다. 정치아카데미와 지방선거 가산점 연계를 통해 당원 교육과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8개 시·군의 소통을 넓히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단합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임 위원장이 11일 경남도당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변화와 개혁, 조직 결속을 새 운영 기조로 제시했다. 과거 다수 의석을 확보했던 경험에 안주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빠르게 달라지는 시대에 맞춰 외형 확대보다 조직의 내실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당원 확대와 함께 경제·외교·안보·교육 등 현안을 주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이른바 ‘엘리트 당원’ 양성 방안도 내놨다. 중앙당과 양질의 교수진을 꾸려 정치아카데미와 당원 교육 과정을 활성화하고, 다음 지방선거의 가산점 제도와 교육 참여를 연계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역량 강화에 나설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별 환경 차이로 당협과 시·군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지 않는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경남 18개 시·군의 경계를 낮추기 위해 권역별 합동 연수와 단합대회 등을 추진하고, 당협과 시·군 사이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른 지역의 운영 방식을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16개 광역별 시·도당이 참고할 만한 경남도당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2028년 국회의원 선거와 2030년 대통령선거를 중요한 정치 일정으로 지목하며 계파보다 당 전체의 단합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에는 서천호·이종욱 국회의원과 최학범 당협위원장, 하학열·안병구·차석호·성낙인 시장·군수,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 최영호 도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장동혁 당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박덕흠 국회부의장, 나경원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