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제주서 20승 넘어 새 기록 겨냥
핵심 요약
박민지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선두 강채연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통산 21승으로 최다승 단독 1위가 된다. 서교림은 공동 7위에 자리했고 김민솔은 공동 59위로 컷을 통과했으며 고지원은 탈락했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박민지가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박민지는 최정원, 문정민, 서어진, 신다인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강채연과의 격차는 한 타다.
공동 30위로 출발한 박민지는 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4번 홀에서는 6m 버디 퍼트를 강하게 쳐 3퍼트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 홀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후반에 버디 4개를 보탰다. 그린을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고 4m 이내 퍼트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일본 연습 라운드 이후 지난주 흔들렸던 샷도 이번 대회에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박민지는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 오픈에서 20번째 우승을 차지해 KLPGA 통산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21승으로 단독 1위 기록을 세운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종료 시점에 선두와 3타 이내에 여러 선수가 몰려 남은 두 라운드의 우승 경쟁도 촘촘하게 전개될 상황이다.
시즌 2승을 올린 서교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반에는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 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 반등했다. 시즌 3승의 김민솔은 4번 홀 5m 이글과 5번 홀 버디를 앞세워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9위로 컷을 통과했다. 제주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지원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