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화 감독, 2027 세종 비엔날레 기획 지휘
핵심 요약
세종시가 2027 세종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을 위촉했다. 박 감독은 2027년 말까지 전시 기획과 국내외 참여 작가 발굴·섭외 등 행사 전반을 이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1997년부터 2025년까지 쌓은 전시 기획 경험이 선임 배경이 됐다.
세종시가 10일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을 ‘2027 세종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박 신임 감독은 행사 운영의 토대가 될 기본 방향을 세우고 전시 기획을 총괄하는 등 비엔날레 준비와 진행 전반을 지휘한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박 감독이 맡은 업무에는 국내외 참여 작가를 발굴하고 섭외하는 일도 포함됐다. 전시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단계부터 실제 참여진을 구성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는 역할이다. 세종시는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2027년 행사에 필요한 전시 내용과 작가 구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1997년부터 2025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근무하며 서울관 전시과장과 소장품과장 등을 역임했다. 장기간 미술관 현장에서 전시 기획과 소장품 관련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로, 세종시는 이 기간에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예술감독 선임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세종에서는 2025년 조치원 원도심 일대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프레비엔날레가 열렸다. 당시 옛 신일제사 건물 벽면에는 영국 출신 작가 미스터 두들이 한글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했다. 시는 이번 감독 위촉을 계기로 준비를 구체화해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로 2027 세종 비엔날레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