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복귀 후 악플에 "마음 약해졌다" 고백
핵심 요약
박미선이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서 암 투병 후 복귀 과정에서 받은 악플에 대한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돈에 환장한 사람 같다"는 등의 댓글에 마음이 약해졌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박미선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언급하며 댓글에 휘둘리지 말라고 응원했다.
코미디언 박미선이 암 투병 후 방송 복귀 과정에서 받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출연한 박미선은 "아픈 사람의 이미지가 프레임으로 씌워져 있는 상태에서 '아픈데 쉬지. 뭐 하러 나오나' 이런 글이 너무 많았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전했다.
박미선은 "내가 아프려고 해서 아픈 게 아니다.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조혜련이 방송에 나가 너무 우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굉장히 시끄럽게 아웃팅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라', '돈에 너무 환장한 사람 같다. 이제 그만해라' 이런 얘기가 많더라"며 일부 댓글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기를 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그는 "나는 일을 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에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60살이면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라며 일을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영철은 "누나는 원래 댓글을 저 정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근데 아프고 나니 너무 섬세해졌다"고 위로했고, 박미선은 "확실히 마음이 약해진 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김영철은 "누나랑 겹치는 캐릭터가 있나. 없다. 박미선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고, 나는 그런 누나를 좋아하고 있다. 댓글에 너무 휘둘리지 마라"며 "누나가 30대에 가졌던 당참, 재기발랄함, 아랑곳하지 않았던 그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