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신구의 ‘베니스의 상인’, 세 도시 무대로
핵심 요약
서울 공연 마지막 2주간 매진된 ‘베니스의 상인’이 대구·울산·이천 투어에 나선다. 박근형이 샤일록을, 신구가 공작을 맡았으며 최수영·원진아·카이 등도 출연한다. 8월 28~29일 대구를 시작으로 9월 4~5일 울산, 11~12일 이천에서 공연한다.
서울에서 마지막 2주간 매진을 기록한 연극 ‘베니스의 상인’이 대구와 울산, 이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7월 8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작품은 오는 28~2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관객과 만난다. 9월 4~5일에는 울산, 11~12일에는 이천에서 차례로 공연한다.
이번 작품에는 원로 배우 박근형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역으로 출연하며, 국내 현역 최고령 배우 신구가 공작 역을 맡았다. 최수영과 원진아, 카이, 이승주, 이상윤, 김슬기, 김아영도 함께 무대에 올라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을 펼쳐 보였다. 서울 공연은 폐막 전 2주 동안 객석이 연이어 매진되며 관객의 호응을 확인했다.
‘베니스의 상인’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토대로 원작의 언어와 주제의식을 살리면서 인물 관계를 현대적으로 다시 구성한 연극이다. 극은 희극적인 분위기로 출발하지만 샤일록을 둘러싼 재판이 중심에 놓이면서 분위기가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정의와 편견이 충돌하는 양상을 드러내고 인간의 존엄이 지닌 의미를 되짚는다.
지역 투어는 서울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과 작품의 재구성된 서사를 대구·울산·이천 무대로 옮기는 일정이다. 대구 공연은 8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이후 9월 첫째 주 울산과 둘째 주 이천으로 무대를 이동한다. 서울에서 7월 8일부터 한 달여간 관객을 만난 작품은 세 도시에서 각각 이틀씩 공연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