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샘암 확산…투병 중 정치 행보
핵심 요약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샘암이 뼈와 다른 부위로 퍼져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의 쇠약해진 모습을 지켜보는 심경을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투병 중에도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샘암의 전이로 심한 통증과 신체적 쇠약을 겪고 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8일 현지 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암이 뼈뿐 아니라 다른 부위까지 퍼진 상태라며, 아버지가 매우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헌터는 아버지의 투병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이 무척 슬프다고 털어놨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고통을 겉으로 충분히 드러내지 않는 모습에 차라리 힘든 기색을 더 내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라고도 했다. 암의 확산에 따른 통증이 여러 측면에서 아버지를 쇠약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헌터의 설명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한 지 약 4개월이 지난 지난해 5월 전립샘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진단 당시 암은 이미 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암세포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으로 확인돼, 병세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통증을 겪는 중에도 정치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헌터는 아버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현안에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이 중시하는 문제를 두고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