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 뼈까지 퍼진 전립선암 투병
핵심 요약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뼈와 다른 부위로 전이된 전립선암으로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5년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피부암 세포 제거 수술도 받았다. 헌터 바이든은 부친의 투병 근황을 밝히며 자신에 대한 사면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뼈와 다른 부위로 번진 전립선암으로 심한 통증을 겪으며 투병하고 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8일 부친의 암이 전이된 상태라며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일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힘든 상황에서도 불편함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며 안타까운 심경도 내비쳤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인 2025년 5월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헌터는 부친이 투병 중에도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에 관해 계속 의견을 밝히고 있으며, 살아 있는 동안 신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헌터는 부친의 대통령 재임 기간 총기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탈세 혐의로도 기소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종료를 앞둔 2024년 12월 비판을 감수하고 아들을 사면했다. 당시 결정은 가족 문제와 대통령 권한이 맞물리면서 논란을 불러온 조치로 남았다.
헌터는 자신에게 내려진 사면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미국과 부친이 남긴 정치적 유산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면을 받은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특권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발언에는 암이 퍼진 뒤에도 활동을 이어가는 부친의 근황과 함께 과거 사면을 둘러싼 헌터 자신의 인식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