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업용수·폭염·물놀이 안전 동시 점검
핵심 요약
밀양시가 관계 기관과 함께 가뭄·폭염 대응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와지저수지의 용수 공급과 와지경로당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실태를 확인했다. 금시당 유원지 안전시설까지 점검하고 기관 간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 밀양시는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에 대응해 지난 2일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대책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관계 기관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계 기관 참석자들은 와지저수지에서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실태를 살핀 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 용수 공급 대책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와지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고 냉방시설 가동 여부를 비롯한 쉼터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폭염이 이어질 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행동 요령을 안내했으며, 쉼터 이용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들었다. 점검단은 여름철 행락객이 몰리는 금시당 유원지로 이동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 상황과 구명조끼, 구명환, 로프 등 안전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상 상황을 계속 관찰하면서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하고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도 농업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불편을 줄이고 피서객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밀양시는 농업용수 확보부터 시민 건강과 물놀이 안전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