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에 퇴로 막힌 군산 낚시객 2명 구조
핵심 요약
군산 선유3구 몽돌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이 구조됐다. 해경 연안구조정과 민간 해양재난구조대 선박이 합동으로 두 사람을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구조된 낚시객들은 건강에 이상 없이 귀가했으며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과 물때 확인을 당부했다.
8일 오전 8시 49분께 전북 군산시 선유3구 몽돌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2명이 밀물로 고립됐다. 현장에 출동한 군산해양경찰서와 민간 해양재난구조대는 합동 구조에 나서 두 사람을 갯바위에서 안전지대로 옮겼다. 구조된 낚시객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했다.
고립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출동시키는 한편, 민간 해양재난구조대 선박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 인력은 바닷물에 둘러싸인 낚시객 2명의 상태와 주변 상황을 살핀 뒤 이송 작업을 진행했다. 민·관이 함께 대응하면서 두 사람은 별다른 부상 없이 신속히 구조됐다.
낚시객들은 만조 시각을 미처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갯바위 낚시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낚시에 집중하는 사이 밀물이 들어와 바닷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올랐고, 육지 쪽으로 빠져나갈 길이 막히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자체적으로 이동하기 어려워지자 구조를 요청했으며, 신고 접수 후 출동한 선박을 통해 현장을 벗어났다.
해경은 갯바위 낚시에 나설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문 지역의 물때와 만조 시각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남곤 군산해양경찰서 상황실장은 밀물이 들어오기 전에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물때를 놓치면서 퇴로가 차단됐지만 민·관 합동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