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구독 매출 늘고 IP 투자로 수익성 하락
핵심 요약
2분기 매출은 구독 사업 성장으로 15.2%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IP와 사업 확장 투자로 영업이익은 28.4% 감소한 34억원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콘텐츠 확장과 해외 유통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KT밀리의서재가 올해 2분기 매출 238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구독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집행한 투자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상반기 오리지널 IP를 직접 발굴·제작하는 데 투자하면서 해외 판권 유통을 넓혔다.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의 튀르키예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태국과 카자흐스탄에 수출했다.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와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의 판권도 각각 러시아와 베트남으로 향했다.
오리지널 웹툰 ‘궁노’는 지난 6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공개된 직후 주간 순위 최고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리지널 웹소설로 선보인 작품을 웹툰으로 다시 제작한 뒤 해외 플랫폼까지 유통한 사례다. 이를 통해 IP 발굴과 2차 콘텐츠 제작, 해외 유통을 연결하는 사업 구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KT밀리의서재는 하반기에도 구독 사업의 성장 흐름을 이어가면서 오리지널 IP를 여러 콘텐츠 형태로 확장하고 해외 유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정재욱 대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회사 주식 5000주를 약 5200만원에 매입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 1만주를 사들인 데 이은 추가 매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