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2027년 국비 확보전…반도체·AI 지원 요청
핵심 요약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국회를 찾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을 요청했다. 20조원 규모 재정 인센티브의 실질적 집행과 10개 핵심사업의 2027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정부 예산안 확정 때까지 중앙부처와 지역 정치권, 국회를 상대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1일 국회에서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027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에 들어선 상황에서 사업의 예산 반영과 향후 국회 심의 과정의 협조를 확보하려는 행보다. 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전날 정부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취지로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클러스터 조기 착공과 가동을 위해 국회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원하기로 한 20조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도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영암~광주 고속도로 건설과 국가신경망처리장치(NPU)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인공지능(AI)-콘텐츠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마른김 집적화단지 시범 조성, 국가 AI집적단지 활성화, 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광역 생태동물원 조성까지 모두 10개 사업이 집중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국비 확보 활동의 연장선이다. 민 시장은 지난달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3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역 현안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획예산처와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국회로 협력 범위를 넓혀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핵심사업 반영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