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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병도, 진보당 김종훈에 초당적 협력 제안
핵심 요약
민주당 한병도 직무대행이 진보당 김종훈 대표에게 초당적 협력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초과세수 100조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한 직무대행은 5개 정당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별도 논의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진보당 김종훈 대표와 만나 민생 회복과 개혁 입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 직무대행은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 대표에게 민생 위기 극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 대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대표는 반도체 호황에도 국민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여야 정당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초과세수 100조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병도 직무대행은 5개 정당 중심의 핵심 과제 논의 단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신임 지도부 출범 후 해당 협의체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민주당 박지혜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내용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대한 질문에는 별도 논의가 없었다고 답하면서도, 앞으로 5개 정당 협의체를 통해 관련 과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동은 여야 간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한병도 직무대행의 의지와 진보당의 정책 제안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초과세수 활용 방안을 논의할 위원회 구성 제안은 향후 5개 정당 협의체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