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축구협회 성접대 의혹에 전면 쇄신 촉구
핵심 요약
민주당이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원들의 성접대 의혹을 비판하며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축구협회는 자체 분석을 통해 다수 전직 임원의 부적절한 접대 사실을 확인하고 사과했다.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투명한 조직 개편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원들의 성접대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직 전반의 쇄신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한국 축구의 신뢰를 무너뜨린 사안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협회가 일부 관계자의 일탈을 앞세워 조직적 책임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15년 동안 관련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덮었다면 책임 회피라는 취지다.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사과하는 방식으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및 축구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사과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 이후 자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다수의 전직 임원이 부적절한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사건과 관련된 전직 임원들의 업무 능력과 공적을 다시 살핀 뒤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앞으로 업무 과정에서 부적절한 접대를 받거나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가대표팀과 한국 축구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투명한 조사와 근본적인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며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