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5위 경쟁 3207표 차
핵심 요약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5위 김용 후보와 6위 이성윤 후보의 격차가 0.77%포인트, 3207표로 좁혀졌다. 현재 당선권에는 친명계 3명과 친청계 2명이 포함됐다. 전체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약 71%가 몰린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에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마지막 당선권인 5위를 둘러싼 경쟁이 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10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1~4차 누적 집계에서 김용 후보는 12.65%인 5만2704표로 5위, 이성윤 후보는 11.88%인 4만9497표로 6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차이는 0.77%포인트, 3207표에 그쳤다.
8명 가운데 5명을 선출하는 이번 경선의 선두는 최민희 후보로, 20.28%인 8만4466표를 얻었다. 박선원 후보가 16.74%·6만9734표, 한민수 후보가 14.39%·5만9953표, 서미화 후보가 14.24%·5만9327표로 뒤를 이었다. 임미애 후보는 6.67%·2만7797표, 김영호 후보는 3.14%·1만3064표를 기록했다.
현재 1~5위 가운데 박선원·서미화·김용 후보는 친명계, 최민희·한민수 후보는 친청계로 분류된다. 김용 후보가 5위를 지키면 친명계 3명과 친청계 2명이 당선권에 남는다. 반면 친청계인 이성윤 후보가 5위로 올라서면 친청계 후보 3명이 모두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어 막판 순위 경쟁의 정치적 의미도 커졌다.
남은 경선의 핵심 지역은 호남과 서울·경기다. 호남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약 50만명으로 전체의 약 33%, 서울·경기는 약 58만명으로 약 38%를 차지한다. 전체 선거인단의 약 71%가 몰린 만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 호남은 11~12일 온라인 투표와 13~14일 ARS 투표를 거쳐 15일 본경선을 치르며, 서울·경기는 12~13일 온라인 투표와 14~15일 ARS 투표 후 16일 경선을 진행한다.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9일 이성윤 후보의 5위권 진입을 공개적으로 호소했고, 김민석 후보는 2일 김용·서미화·박선원 후보의 순위 상승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