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취 난동 김지숙 시의원에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
핵심 요약
민주당 강원도당이 주취 소란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김지숙 춘천시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의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말 유사 사건 이후 재발 방지 권고를 받았으나 4개월 만에 재발했다.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공직자의 품위와 책임성을 강조하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지숙 춘천시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30일 도당에 따르면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으며, 이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밤 택시요금을 내지 않아 택시 기사와 함께 춘천 후평지구대를 방문한 뒤 술에 취해 경찰관들에게 욕설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징계에 불복할 경우 김 의원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말에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지구대를 찾아 자신의 신분을 내세워 소란을 피운 사실이 드러나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재발 방지 권고를 받았으나 약 4개월 만에 유사한 사건이 재발했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반성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경찰관에게 피해를 주고 공권력 업무를 방해했다면 시민들에게 법과 원칙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춘천시민연대도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지방의회의 윤리성과 책임성에 관한 문제"라며 "공직자의 품위 유지는 기본 책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