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 3인, 개혁·승리·통합 청사진
핵심 요약
민주당 대표 후보 3인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당선 이후의 목표를 제시했다. 정청래 후보는 개혁 완수, 송영길 후보는 총선 승리를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 김민석 후보는 지역 성장 계획과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선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당선 이후의 구상을 제시했다. 세 후보는 12일 SBS 합동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각각 개혁 과제의 완수, 차기 총선 승리, 당내 갈등 수습과 화합을 핵심 목표로 내걸었다.
정청래 후보는 지난 1년 동안 당원주권에 기반한 1인 1표제를 실현했고,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법, 보완수사권 폐지까지 검찰개혁을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들 성과를 당원과 함께 이뤘다는 점도 강조했다. 광주에 들어설 서남권 클러스터를 세심하게 챙기는 한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안정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자신이 조국혁신당이 아닌 민주당의 대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당을 여당답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6·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경고로 규정하고, 14곳의 재보궐선거 가운데 민주당이 차지했던 울산·부산·부여공주·평택에서 패배한 결과를 짚었다. 현재 상황을 성과로만 평가해서는 총선 승리가 쉽지 않다며 자신이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지역 성장 구상과 당내 통합을 함께 제시했다. 광주·전남 메가 프로젝트의 성과를 신속하게 내고 전북에는 독자적인 메가성장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와 서울 강북 등 불이익을 받아온 지역의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논쟁과 갈등이 있었지만 선거가 끝나면 당을 하나로 화합시켜 국정 성공과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