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지지도 김민석 선두…호남서 격차 확대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 대표 후보 지지도에서 46.8%로 정청래 후보를 11.6%포인트 앞섰다. 김 후보는 호남권과 권리당원 조사에서 우위를 보였고 수도권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좁았다. 한 달 전 일반 국민 대상 적합도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김 후보가 선두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에서 김민석 후보가 46.8%를 얻어 35.2%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11.6%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으며,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1.5%였다. 조사는 2026년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김 후보가 57.7%의 지지를 확보해 정 후보의 28.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수도권에서는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았다. 경기·인천에서 김 후보 45.5%, 정 후보 40.3%였고, 서울에서는 각각 39.9%와 34.5%로 집계됐다. 권리당원 대상 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51.8%로 정 후보의 41.1%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8.9%로 가장 높았고 박선원 후보 17.8%, 서미화 후보 1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앞선 조사에서는 다른 경쟁 구도가 확인됐다. 2026년 7월 일반 국민 대상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정 후보가 25.7%로 김 후보의 21.5%보다 앞섰고, 송영길 전 대표는 8.3%였다. 2025년 7월 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으며 의견 유보층이 40%에 달했다.
이번 결과는 한 달 전 일반 국민 대상 적합도 조사와 달리 김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조사에서 선두로 올라선 흐름을 보여준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인 데 이어 권리당원 조사에서도 과반 지지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인천과 서울에서는 두 후보의 차이가 각각 5.2%포인트와 5.4%포인트로 나타나, 지역과 조사 대상에 따라 경쟁 구도가 다르게 형성되고 있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