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쟁, 조사별 선두 구도 엇갈려
핵심 요약
민주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46.8%로 정청래 후보를 11.6%포인트 앞섰다. 호남과 선호투표 가정에서 김 후보의 우세가 확대됐고, 수도권과 40대에서는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별도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후보 36.9%, 정 후보 36.7%로 접전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9∼10일 만 18세 이상 2003명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조사한 결과, 차기 대표 지지도는 김민석 후보 46.8%, 정청래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로 집계됐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차이는 11.6%포인트로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인 95% 신뢰수준 ±3.0%포인트를 벗어났으며,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1.5%였다.
김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 후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51.9% 대 28.9%, 70세 이상에서는 52.4% 대 28.3%였지만, 40대에서는 41.5%와 41.2%로 차이가 0.3%포인트에 그쳤다. 권리당원 응답은 김 후보 51.8%, 정 후보 41.1%, 송 후보 4.7%였다. 호남에서는 김 후보가 57.7%로 정 후보 28.2%와 송 후보 6.8%를 앞섰다. 서울은 39.9% 대 34.5%, 경기·인천은 45.5% 대 40.3%로 두 후보 간 격차가 각각 5.4%포인트와 5.2%포인트였다.
송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72명의 2순위 응답을 재분배한 선호투표 가정에서는 김 후보가 50.6%로 과반을 기록했고 정 후보는 37.4%였다. 호남에서는 김 후보 62.4%, 정 후보 29.8%로 격차가 32.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최고위원 지지도는 최민희 18.9%, 박선원 17.8%, 서미화 14.8%, 이성윤 7.7%, 한민수 7.2%, 김용 7.0%, 임미애 5.2%, 김영호 1.8% 순이었다.
같은 기간 만 18세 이상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별도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646명 가운데 김 후보가 36.9%, 정 후보가 36.7%, 송 후보가 7.5%를 기록해 선두 경쟁이 0.2%포인트 차이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중 송 후보 1순위 응답자의 2순위 선택은 김 후보 65%, 정 후보 18.2%였다. 두 조사는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표본 기준 표본오차와 응답률은 각각 ±2.2%포인트·3.7%, ±3.1%포인트·2.6%이며 신뢰수준은 모두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