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정보 유출…조승래, 보안 쇄신 협조
핵심 요약
조승래 전 민주당 사무총장이 블루웨이브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민주당은 회원 1만7088명의 아이디와 성명,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는 2025년 9월 2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은 경찰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총장이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에 대해 재직 당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조 전 사무총장은 9일 페이스북에 당시 사무총장으로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고가 완전히 수습되고 당의 보안 체계가 근본적으로 바뀔 때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관련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 침입을 의심할 만한 이상 징후가 포착돼 홈페이지 관리 업체에 점검을 요청했지만, 업체로부터 별다른 징후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도 보안 취약점 점검 지원을 요청했으나 당시 KT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에 대응하고 있어 즉각적인 지원은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은 내부에 ‘정보화 진단 태스크포스’를 꾸려 여러 보안 취약성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이 같은 조치에도 개인정보 유출이 실제로 발생했고 당이 사고를 제때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사전 점검과 대응 조직 구성에도 사고를 막거나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사실을 자신의 책임과 함께 언급한 것이다.
유출 대상은 블루웨이브 회원 1만7088명으로, 아이디와 성명,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시점은 2025년 9월 2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지난 6일 관계기관의 제보를 받은 뒤 유출 사실을 파악했으며, 경찰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당은 사고 수습과 함께 기존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