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 3인, 막판 호소로 표심 공략
핵심 요약
민주당 당권주자 세 명이 12일 합동 토론회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청래 후보는 의리와 진심, 송영길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결집을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유능하고 안정적이며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송영길·김민석 후보가 12일 SBS 합동 토론회 마지막 발언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당과 당원 사이의 의리를 앞세웠고,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결집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화합과 통합을 이끄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일대일이 아닌 이대일, 삼대일 구도의 억울한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답답한 상황에서도 네거티브 공세는 하지 않았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지지자들이 호남에 모여 엿새 동안 하루 10시간씩 무더위 속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자신의 진심을 받아 달라고 당원들에게 요청했다.
송 후보는 세 후보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정치적 동지라는 점을 부각했다. 민주당의 흐름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졌다고 규정하고, 김 후보와 정 후보 역시 이들을 당선시키는 과정에서 함께한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이 끝난 뒤에도 세 후보가 힘을 합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마지막 발언의 무게를 실었다.
김 후보는 두 후보와 함께 경선에 참여한 것을 영광으로 평가하면서 8월 17일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18일부터 민주당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능함과 품격, 안정감과 젊음, 통합을 갖추고 국민과 민생을 향해 나아가는 정당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통령 중심을 지키고 대통령에게 향하는 공세를 막는 한편 정책에 집중하며, 내우외환에도 단단하게 일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보다 더 열심히 뛰는 안정적이고 승리할 수 있는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겠다는 각오도 내놨다.